1. 계약 후기 외국에서 생활을 하며 한국에서 결혼을 준비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예식장의 위치와 식사의 질이었습니다. 본가가 지방이라 하객들이 방문하기 좋은 곳을 찾았고 멀리서 오시는 손님 분들에게 아쉽지 않은 식사를 대접하고 싶어 '밥펠리스'라고 불리는 오펠리스에 방문하였습니다. 서울역과 시청역의 근처라 위치도 제격이었고, 무엇보다 20층 높이에서 서울 사방이 다보이는 뷰가 저희를 사로 잡았습니다. 또한 층고도 높아 하객분들께서도 답답함을 느끼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깔끔하고 밝은 홀에서 진행하고 싶었던 신부의 마음도 사로 잡았고, 신부 대기실과 버진 로드도 복잡하지 않아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계약 상담을 진행하며 피로연장도 소개해주셨는데, 피로연장에서는 북한산과 인왕산의 능선이 수려하게 보였고, 좋은 기운을 신랑, 신부에게 전해준다는 매니저님의 말씀에 더욱 저희 마음이 기울어졌습니다. 웨딩홀에 대한 설명 뿐만 아니라 저희 예비 부부의 미래에 축복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해주시면서 응원해주신 부분도 참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전반적으로 예식장이 마음에 들면서 상담을 진행하였는데 친절하게 저희 입장을 이해해주시면서 명확한 답변을 주시는 모습에 저희의 마음을 사로 잡았고 바로 계약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보고 예비 부부가 식장 선택에 고민을 하고 있다면 선택하는데 꼭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2. 시식 후기 넉넉하게 시식 인원을 지원해주셔서 저희 예비 부부와 처가 식구가 같이 시식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장인어른, 장모님, 처형, 8살 조카까지 남녀노소가 모두 만족하는 식사였습니다. 우선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정갈하게 정리되어 세팅 된 음식과 한식, 중식, 양식으로 구역으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음식을 골라담기 좋은 구성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족 구성원 각자가 선호하는 음식이 다르고, 특히 어린 조카는 입맛이 까다로운 편인데, 원하는 음식을 자유롭게 담을 수 있어 매우 만족했습니다. 더불어 피로연장 내부 직원 분들도 세심하고 친절하게 손님들을 응대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희 하객 분들의 식사를 믿고 맡겨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아무래도 어르신들의 식사 만족도 입니다. 식사가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었지만, 한식 부분이 마음에 사로 잡았습니다. 어르신들 모두 마음에 들어할 것 같고 특히나 장인 어른께서 2024년 다녀보신 결혼식장 중 음식이 가장 맛있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피로연장과 확연하게 다른 점은 생맥주 머신이 있다는 것입니다. 음식뿐만이 아니라 음료와 주류 또한 탄탄하게 준비되어 있어 하객분들에게 100프로를 넘어선 200프로이상의 만족감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분에 정말 든든합니다. '밥펠리스'는 역시 '밥펠리스'였습니다. 결혼식만큼이나 식사가 기대되는 예식장이었습니다.